LIFE & CULTURE
TRAVEL
매년 똑같은 바다, 똑같은 산은 이제 그만!
올여름을 특별하게 보낼 새로운 여행지가 있다면?
나만 알고 싶은 신박한 휴가법을 소개한다.
세계 최대 규모 금강송 군락지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리조트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금강소나무로 마감된 객실에서는 은은한 나무 향이 퍼지고 치유센터, 유르트(천막집), 황토찜질방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자.
주소 _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십이령로 552
드라마 ‘그 해 우리는’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촬영지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곳. 하늘 높이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지는 풍경으로 유명하며, 탄소상쇄 숲으로 자연 친화적인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여름에는 푸르게, 가을에는 주황빛으로 물들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이곳에서 쌓인 피로를 녹여보자.
주소 _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생태 유산이 풍부한 가평의 보리산 기슭에 위치한 복합 리조트. 전 객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자작나무숲으로 조성된 야외 공간은 진정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유럽풍으로 꾸며진 정원 ‘와일드가든’은 최근 방영되었던 인기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주소 _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268번길 157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섬으로 드넓은 목초지와 다채로운 해안선 풍경이 아름답다. 섬 대부분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인공적인 시설도 거의 없어 더욱 자연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스페인 산티아고를 닮았다 하여 ‘섬티아고’라고 불리는 곳. 각기 다른 작가가 건축한 12사도 예배당이 있어 이를 따라 걷는 ‘순례자의 길’이 인기 코스이다.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로마식 건축물과 개성 있는 조형물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곳으로 숲이 울창하고 국할나무와 산삼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걷는 ‘비렁길’ 트레킹 코스가 특히 인기이며 우리나라 최대 감성돔 산란처 중 한 곳으로 낚시애호가 사이 각광 받고 있다. ‘2026 세계섬박람회’가 내년 여수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섬으로 대부분 지역이 깎인 절벽으로 이루어져 ‘천혜의 암벽등반지’로 알려져 있다. 도동 해안 절벽, 장군바위, 송곳바위 등 해안선을 따라 걷는 등반 코스는 산악인들 사이 인기이며, 제트스키,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도 즐기기 좋다.
숙소 여기 어때 코스모스 울릉도
송곳산 옆 벼랑 끝에 위치해 대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특징. 음과 양의 조화를 살린 균형감 있는 설계로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소 _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길 88-13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방문하여 해외까지 입소문이 난 소원명당.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기도 도량으로 현재는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되었다. 절벽에 세워져 남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절벽과 바위틈 사이 대웅전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잔잔한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 풍경이 일품이라고 하니 절대 놓치지 말자.
주소 _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숲속 동산에 위치하여 푸르름 속에서 심신을 달래기 좋은 수행 도량이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댕플스테이’부터 쪽빛 천연염색과 싱잉볼 명상, 평안등 밝히기 등 독특한 체험들이 가득하다. 홍법사 내부에는 원상과 대웅전, 관음전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고 하니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자.
주소 _ 부산 금정구 두구로33번길 202
관동 3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오봉산에 자리 잡은 사찰로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이 특히 인기.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바닷소리를 벗 삼는 ‘소리명상’과 ‘일출명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여름 시즌을 맞아 ‘서핑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특별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주소 _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한옥 독채 북스테이로 과거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당이자 작가들의 집필 공간이었다. 수백 권의 책이 꽂혀 있는 서가와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자쿠지, 소담스러운 정원 등 ‘사유, 정양, 소요’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다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주소 _ 경남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로52번길 36-4
낭만 가득한 분위기의 북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환상적인 비주얼의 숙소부터 밤하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루프탑까지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해가 들어오는 낮에는 잔디 정원의 해먹에 누워 여유롭게 책을 감상하고, 밤이 오면 초승달 정원의 모닥불 둘레에 앉아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소 _ 인천 강화군 내가면 황청포구로333번길 27-1
제주도 원도심에 있는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펜션. 2,000권 이상의 도서가 비치된 북카페 라운지가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여유롭게 책을 감상할 수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객실은 독립형 구조로 방음이 우수하여 휴식과 업무를 함께 취하기에 적합하다.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이곳에서 제주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주소 _ 제주 제주시 중앙로12길 5 1층
60만 평의 정원이 나의 사무실이 되는 국내 최초 정원 속 워케이션. 취향에 따라 공유형, 몰입형, 관계형 업무공간을 선택하여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업무에 접근할 수 있다. 친환경 삼나무 캐빈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벗 삼아 내 안의 자연을 발견하고, 일과 휴식의 조화를 찾아보자.
주소 _ 전남 순천시 해룡면 생태배움길 85
광활한 대자연 속 편안함을 주는 프라이빗 하우스. 심리적 여유를 제공하는 아늑한 소파 공간부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커넥팅 라운지까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몰입의 순간을 제공한다. 제주의 평온한 풍경을 바라보며 잡념은 버리고 일의 능률은 높여보자.
주소 _ 제주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33-50
교암리의 작은 해변을 품은 워케이션 숙소. 시원하게 바다가 보이는 워크 라운지는 해방감과 함께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은 작은 숨통을 틔워준다. 혼자만의 사색에 빠져보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마주하며 일과 삶 사이 새로운 균형을 발견해 보자.
주소 _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20
1972년 폐광된 동굴을 새롭게 탈바꿈한 동굴테마파크.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어둠 속 빛을 밝히는 뉴미디어 전시는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산업현장으로만 여겨지던 갱도를 와인동굴로 새단장하며 국산와인의 새로운 메카로 성장 중이다.
주소 _ 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건강테라피존, 동굴농원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곳으로 평균기온이 11~15°C로 유지되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동굴 내부에는 지름이 800m나 되는 암반수 호수가 있어 많은 이들이 투명 카약을 타고자 이곳을 방문한다.
주소 _ 충북 충주시 목벌안길 26
금광산과 석회석 자연동굴이 함께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동굴. 프로젝션 맵핑으로 연출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꿈의 궁전’과 세계 명작 이솝우화를 생생하게 표현한 ‘이솝우화 디오라마’ 등 특색있는 동굴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소 _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248
글 _ 권재영 / 출처 _ 한국관광공사, 각 업체 및 지자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