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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케이라온

 

 

더 밝고 더 오래가는 조명기기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주)에이케이라온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조명기기는 다양하다. 조명기기는 대략 후레쉬, 투광기, 작업등, 
헤드랜턴으로 분류되는데 유통되는 브랜드도 무척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좋은 품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업체가 있다. 조명기기 전문 제조사 (주)에이케이라온이다.

 

 

품질이 좋은데 가격도 착하다


투광기, 작업등, 헤드랜턴처럼 조명기기로 큰 돈을 버는 공구상 사장님들은 몇 년 전부터 (주)에이케이라온의 제품을 판매한다. 내구성과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어서다. 조명기기로 돈 버는 공구상 사장님들은 (주)에이케이라온 제품을 취급하는 이유를 김동호 대표에게 물어 보았다. 
“저희 제품은 가성비가 좋아서 사장님들이 좋아합니다. 제가 처음에 조명기기 제품을 만들어 공구상이나 공구유통사에 납품을 하니 품질은 다른 회사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데 가격이 저렴하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에이케이라온은 솔직히 역사가 짧은 후발주자입니다. 조명기기를 남들과 똑같은 가격에 판매해서는 거래처가 늘어나지 않고 매출액도 늘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기존 조명기기 제조업체들이 이익을 그만큼 많이 남긴 것이라 볼 수 있죠”

 

 

AS 잘해주니 공구상 사장님이 믿어


에이케이라온의 이동희 영업이사의 말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조명기기는 중국에서 제작되고 있다. LED같은 중요 부품도 한국에서 제작하는 공장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저마다 비슷한 품질에 비슷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제품 품질로 승부가 어렵다면 다른 요소를 보고 제품을 구매한다. 그 결과 AS와 같은 고객 대응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졌다.
“저희 제품은 무조건 1년은 AS를 해드립니다. 비슷한 품질의 좋은 제품을 다른 회사 제품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AS까지 확실하게 해드릴니 많은 사람들이 찾더라고요. 공구상 사장님들 가격만 저렴하다고 좋아하지 않거든요. 공구상에서 물건 사가시는 손님들 중에 반 년 전에 구매한 작업등이 고장났다고 수리해달라고 공구상에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그런 공구상의 AS요구사항까지 이해했고 그러니 에이케이라온을 믿더라고요.”

 

 

수입판매, OEM제작, 신제품 개발까지


(주)에이케이라온은 단순히 중국산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다. 중국에 자본을 투자한 제조 공장이 있으며 확실한 품질관리를 위해 일부 품목은 국내에서 직접 제작 한다. 수입 판매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자신의 브랜드로 신제품을 직접 만들어 유통하는 제조사가 되었다.
“처음에는 기존에 존재하는 완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것에서 시작을 했고요. 뒤이어 기존제품보다 품질, 성능을 높인 조명기기를 중국공장에 주문 제작해 국내에 유통했죠. 그러다 중국에 생산공장을 세우고 국내에서도 일부 품목을 직접 제작하고요. 처음부터 국내에서 직접제작하는 것만 고집했다면 후발주자로 경쟁력이 없었으리라 봅니다. 계속해서 더 밝고 더 오래가는 조명기기를 개발해야죠.” 

 

 

조명기기 살 때 배터리 확인하세요


좋은 LED조명기기는 어떤 제품일까?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좋은 제품은 아닐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좋은지 물어보니 배터리 충전식 조명기기의 경우 배터리 성능과 정부 인증이 제대로 된 제품인지 확인해보라 말 한다.
“LED부품의 경우 5년전과 지금의 환경이 다르거든요. 이제는 중국 수입산 LED라고 무시하면 안될 정도로 품질이 상향 평준화 되었어요. 발열도 적고요. 정말 형편없는 가격으로 생산단가를 후려쳐서 제작한 제품이 아니라면 최종 소비자는 밝기보다는 배터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동공구가 유선에서 배터리 충전식으로 발전되었듯 조명기기도 유선에서 배터리 충전식 제품이 선호되고 있어요. 구매 후에는 배터리를 완충하고 또 몇 시간 후에 방전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설명서보다 실사용 가능 시간이 떨어지면 환불하시거나 교환하셔야죠. 물론 에이케이라온 제품이라면 배터리 성능도 문제 없을 겁니다.”

 

중국공장과 더불어 국내에도 몇몇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객 목소리를 듣고 매년 출시되는 신제품 


2016년에 시작된 에이케이라온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 가성비 좋은 제품, 기존 유통되던 제품보다 더 밝고, 더 오래가는 조명기기를 제작하며 성장했다. 전국의 공구유통사의 의견을 듣고 그것에 맞는 신제품을 내놓아 큰 실패가 없었던 것도 특징이다. 신제품 기획력이 좋았던 것.
“저희는 LED 투광기, 작업등, 헤드랜턴, 후레쉬, 골프장 안개등과 같은 조명기기를 중심으로 수입 유통하거나 제작 유통하는 회사이지만 전선릴이나 멀티코드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합니다. 조명기기를 취급하고 거래처에 납품을 하다보면 거래처의 요구를 받거든요. 충전식 LED 조명제품을 제작하니 충전기나 부품인 배터리도 취급하게 되고요. 새로운 제품을 내어 놓을 때 반드시 고객 목소리를 잘 들어야 합니다. 저희는 제품으로는 큰 위기가 없는데 2022년에 환율이 오르니 위기를 겪은 적 있죠.” 

 


(주)에이케이라온 김동호 대표
 

고환율로 찾아온 위기, 신뢰로 극복 


2022년은 에이케이라온에게 환율 문제로 힘겨운 한해였다. 중국에 큰 돈을 투자해 세운 에이케이라온의 공장에서 제작한 제품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판매 하는데 환율이 매달 거듭 올라갔던 것. 
“1200원 하던 환율이 1400원까지 점점 오르니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저희 공장에 보내야 할 돈이 없었던 것이죠. 그때 많은 거래처에서 저희를 이해하고 판매 단가를 올리는 걸 이해해 주셔서 위기를 넘겼어요. 저희가 터무니 없는 마진을 보고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적정 마진을 보고 또 환율 상황에 따라 단가를 바로 낮추는 기업임을 알고 믿어주신 것이죠. 가격 변동이 많았던 작년 한 해 저희 제품을 구매해주시는 공구유통사분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에이케이라온은 공구인들을 위한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하겠습니다.” 

 

 

글·사진 _ 한상훈